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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 낳고 16개월이 지났는데도 노산에 독박육아에 타고난 골골체질이라 그런지 아직도 회복이 안되는 중입니다.
50kg에 임신, 70kg에 출산하고 아직 60kgㅠㅠ 임부복 임부속옷 입고다니고 특히 배가 안들어가서 임신했냐 임산부 대접 받아요. 아니라고 말하기도 민망한 누가봐도 산모같은 상태입니다. 아기 얼집 담임 선생님도 둘째 임신했냐고 하셔서 곤란했네요. 웃지도 못해요. 웃음도 안나와요.
출산 5개월쯤 붓기가 안빠져서 갔던 산후마사지샵에서는 복직근이개 역대급(쌍둥이임신 후 출산하신 분 2달째랑 비슷한 상태, 윗배 명치쯤 손가락 4개가 가로로 들어감)이라고 하셨어요. 실제로 배에 어디다 힘을 줘봐도 힘 자체가 안들어갔답니다. 이러니 배가 어케 들어가니. (제왕절개+노산+골골체질)
그래서 다시 찾았던 결혼 전 다니던 필라테스. 싱글 직장인때 생존을 위해 다녔었어요! 이때는 쌩쌩해서 그룹 수업+1:1수업 섞어서 했던 것 같은데 지금은 1:1수업만 가능해요. 그룹 수업은 생각도 안했어요. 1:1 산후 수업으로 등록완료.
조리원에서 5키로 빠지고 필라테스 간간히 하면서 5키로 빠졌어요. 첫 육아 초보맘에 스트레스 받으면 밥맛이 없어지지만 해가 지면 폭식하는 저는 삼시세끼 밥을 제때도 못먹고 인스턴트와 배달의 민족 VIP에 빛나는 다이어트 건강식 식단이라곤 전혀 못하는 사람이예요.

저는 망했지만 남들한테는 추천합니다. 애기 어린이집 보내거나 방문놀이 선생님한테 맡기고 산후 필라테스 다녀보아요. 출산하고 회복 필요한 산모님들!
저 계속 이렇게 살다간 원래 이랬던 것 처럼 살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출산한 지16개월인데 아직도 산모소리 듣는 게 말이 되냐고요... 나도 아가씨때 몸무게 앞자리 4자 였는데 왜 6에서 내려오질 않니? 누가 보면 원래 이 체격인 줄 알겠죠? 너무 억울한 나만 아는 리즈시절!!!
결혼 전 직장다니면서 색깔별로 필라테스복 입고 다녔던게 엊그제같은데 15키로 불어난 산모가 되서 돌아오다니.


직장인이었을때도 곡소리 내며 생존을 위해 했었는데 지금도 곡소리내고 지금도 생존을 위해 하네요. 난 언제 오전반 고수가 되나요. 네? 언젠간 나도 룰루레몬 입고 고수느낌 내고 싶네요. 지금은 이러나 저러나 재활센터 환자 느낌.
만신창이가 되서 붓기 팅팅 불어서 나타난 뼈마디 쑤신 육아맘... 그런 저를 햇수로는 4년 넘게 케어해주신 선생님이 보정동에 필라테스 스튜디오를 오픈하셨어요! (보정동 카페거리 맞은 편, 누리에뜰 A동 상가 4층이예요.)
내돈내산은 당연하고 몇년에 걸쳐 느낀 제 찐 추천후기입니다.
일단 제가 3-4년 겪어본 원장님 수업 스타일은
<직장인 저녁반 시절>
회원님!!! 돈 내셨는데 운동 하셔야죠!!! 하면서 멱살잡고 끌고가는 스타일이셨어요. 그래서 집에 돌아오는 길은 만신창이가 되서 기진맥진 기어들어갔었거든요? 대신 체력이 늘고, 자세가 곧아지면서 도수치료 횟수가 줄어들어요. 직장인 필수조건인 거북목, 역C자 커브 목에, 허리 골반 틀어지고 오른쪽 어깨로만 가방들던 사람이었습니다. 결혼 전 승모근과 등살 없애고 말린 어깨 펴지는데 아주 신부관리보다 더 효과 있었어요! (마사지랑 필라테스 둘다 했는데 선생님한테 고민 말하니 더 빡세게 관리해주셔서 뭔가 근본적인 해결 느낌) 목 짧고 승모근 있고 말린 어깨라 드레스 입을때 좀 더 육덕져보이고 작아보였는데 개선되서 드레스샵에서 놀랬자나요. 필라테스로 예비신부님들 라인 잡는것도 가능하셨네요. 쓰다보니까 기억났어요.
<붓기 안빠진 산모 시절 ing...>
애 낳고 오니 호랑이같던 선생님이 변했어요! 눈물, 콧물 다 빼며 출산, 육아 공감은 물론이고 만신창이가 된 몸, 맘대로 되지않는 사지, 박살난 관절까지 다 세심하게 케어해주셨어요. 그중에 가장 도움이 된 것은 기본 근력을 올린 것과 터져버린 멘탈 산후 육아 우울증에 큰 위로가 되주신 것. ☆ 알고 보니 선생님이 산후에 고생을 많이 하셔서 누구보다 산후케어의 필요성과 그날그날 상태에 따라 세심하게 맞춤형 수업을 해주셨어요. 수업이라고 하기에는 재활훈련 같고, 멘탈케어? 심리상담? 같던 수업이었어요. 싱글 선생님들이 아직은 모르실 수 밖에 없는... 그리고 산후에 너무 거뜬하셨던 출산 체질인 선생님들은 알 수 없는 차원이 다른 깊은 공감을 해주셨어요. 저 정신과에 심리상담에 호르몬 약물치료 하고 있는 와중에 선생님과의 수업시간이 너무 기다려졌고, 힘든 시기에 생명의 은인♥같으셨답니다. 그래서 제가 이렇게 소개 포스팅 쓰자나요. 너무 감사해서.. 특히 손목 같은 부분이 아플 때 동작하며 불편한지 꼭 물어보시고 무리되지 않게끔 세심하게 조정해주셔서 아프지 않게 무리하지 않고 운동할 수 있어요!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1. 돈 아깝지않게 퀄리티 있는 수업과 생존을 위한 체력을 기르고 싶은 직장인!
2. 저처럼 산후에 회복이 필요한 뼈 마디가 약해진 산모분들!
3. 골반, 허리, 목, 어깨와 관절 통증이 있어 운동을 조심히+전문적인 분께 배워야하시는 분들!
산후 산전 수업은 사실 제가 선생님이라면 위험부담이 있고 까다로워서 안하려고 할 것 같거든요? 근데 선생님은 그걸 하고싶으시대요. 산후에 누구보다 회복에 어려우셨던 선생님이라서 그러신 것 같고요? 그러니까 정말 회복 필요하신 분들 꼭 1회라도 수업 해보셨으면 좋겠어요!
이제 필라테스 하시는 분, 하려는 분들은 다들 아시죠?
제대로 가르치는 필라테스 스튜디오 알아보는 방법!
필라테스 아미는 스탓 STOTT 공인 인증 강사분들로만 구성되어 있고,
캐딜락 체어 리포머 바렐!!
대기구도 전부 다 스탓!!!물건너 온 정품!!!
인바디 측정 기계도 있고,
네스프레소 캡슐커피한잔 할 수 있는 공간도 있고,
샤워시설과 락커가 완비된 탈의실,
종류별로 다양한 소도구들!
짐볼, 보수(독일 토구-항균재질), 스파인코렉터, 밴드, 마사지볼, 말랑볼, 폼롤러, 써클, 카디오 트램(유산소 운동할때 쓰는 점프보드와 비슷하지만 트램폴린 재질), 관절도 건강하고 운동도 어느정도 하신 분들에게 고강도끌어올릴수 있는 헤일로까지.
매트도 에어렉스꺼라 폭신하고 밀리지않고 너무 좋았어요!
소도구 많지 않은 곳도 있는데 여기는 최고급으로만 종류별로 다 있죠?
새거라 다 깨끗하고, 최고 좋은 걸로만 구비!
코로나 시국에도 환기는 물론, 멸균 항균 제균티슈 말통으로 사서 다 닦으셨어요! 말통이라니.. 스케일.. 머리카락 하나 없이 깨끗 하고요.(feat. 로봇청소기) 성격이 워낙 깔끔, 부지런하셔서 가보시면 오히려 안심하고 운동에 집중할 수 있으실 거예요. 특히 집에 신생아, 어린 아기가 있는 집이라면 감염과 위생에 신경이 많이 쓰이는데 이 부분은 아주 확실하게 관리하세요!
사람많고 여러사람 만진 기구쓰는 곳보다는 소규모 인원으로 기구사용 후 제균티슈로 다 닦고 환기하고 공간 넓직한 곳에서 수업을 하시는게 낫겠죠?
인바디도 재봤는데 괜히 쟀어요. 기분 안 좋아..











입구 앞에 세면대 있어서 바로 손씻고 나가고 들어오고 가능^^


필라테스 요가 여러군데 다녀봤는데 이렇게 좋은 매트 처음 봤어요. 적어둔다 AIREX.











운동하고 나면 앉고 싶은데 기구밖에 없는 곳도 많잖아요? 여기 의자 있어요!
사랑방 예정.





이미 운영되고 있는 곳인데 이 정도로 깔끔하다니 아주 좋았어요. 특히 보수가 밟아보니 아주 나이스! (살 빼려면 필수템. 아시죠?) 여러 사람이 돌려쓰는 밟는 거라 신경쓰이는 부분도 있는데 이건 재질부터가 항균재질이라서 걱정안해도 될 듯해요! 선생님이 항균 위생 이런 부분에도 신경 많이 쓰셨어요. 소도구들 하나하나까지 세심하십니다! 이런 호랑이 열정 넘치는 원장님과 함께 운동해보세요! 솔직히 최고로 좋고 비싼 새 기구, 고급 도구들 다 너무 부럽고... 쾌적한 환경 부럽고... 다닐 수 있으시면 가세요 진짜로!!! 저는 집이랑 너무 멀어져 버렸어요..





보수 하나만 봐도 이렇게 젤 좋고 비싼걸로다가 준비해두셨으니까 다 얼마나 좋은 기구들로 수업받으시는건지 아시겠죠? 아셔야해요!
문의는 010-6463-9966
주소는 용인시 기흥구 죽전로 20 보정동 누리에뜰 상가 A동 404호 필라테스 아미
다들 생존을 위해 제대로 필라테스 하세요!
화이팅!